서울모터쇼라 쓰고 'SUV 쇼윈도'라 읽는다

등록 : 2019-04-04 17:59:00 수정 : 2019-04-04 18:03:15 조회수 : 505

 

 

지난주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

2019 서울모터쇼.

 

해를 거듭할 때마다 볼 게 없다는

넋두리가 쏟아지지만 그럼에도 볼만한

국내외 신차들이 꽤 공개됐습니다.

 

그리고 각축전이라 불러도 될 만큼

각 브랜드 대표 SUV 모델이

공개됐습니다.

 

그럼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SUV가 장식한 여러 씬들을 짚어볼까요?

 

 

 

◆BMW X7◆ 

 

 

오랫동안 중형 체급에만 머물러 있던

BMW 플래그십 SUV 라인업이

드디어 침묵을 깼습니다.

 

BMW가 새로운 플래그십 SUV,

X7의 등장을 알린 건데요.

 

숫자에 따라 그 크기를 키우는 전통을

대형 체급인 X7 역시 이어 갑니다.

 

훌쩍 높아진 지상고와 전고는

마치 에스컬레이드를 보는 듯한데요.

 

7인승 모델로 3열이 적용된 X7은

3열의 안락함은 에스컬레이드를

뛰어넘습니다.

 

최신 BMW 실내 디자인과

기존 BMW에서 느끼기 힘들던

벤츠 S클래스급 고급감은 ‘억’을

뛰어넘는 가격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가 되죠.

 

 

 

◆메르세데스-벤츠 GLE◆ 

 

 

안팎 생김새에서 이전 모습은

가늠해볼 수도 없을 정도로

확 바뀌어 나타났습니다.

 

기존 M클래스 시절의 여운이

짙게 남아있는 현행 모델과는 딴판이죠.

 

변화 방향도 좋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앞뒤로 신형 벤츠에서 드러나는

패밀리룩이 적용된 건 물론,

휠하우스는 좀 더 오프로더처럼 보이는

사다리꼴을 취하면서

 

역동적인 모습으로 바뀌었어요.

 

수준급 외관과는 따로 놀던 실내도 바뀝니다.

 

실제 생산연도보다

10년은 더 오래돼 보이게 하던

센터패시아 키패드를 걷어내고

21세기형 최신 벤츠 실내 디자인을 넣었죠.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브랜드 내 새로운 고급 중형 SUV로

등장한 레인지로버 벨라는

높은 디자인 완성도로 큰 주목을 받았죠.

 

랜드로버는 이보크가 다시금 주목받게

하기 위한 전략으로 벨라의 디자인을

신형 모델에 이식했습니다.

 

벨라에만 넣어주던 로즈골드 빛깔의

장식도 곳곳에 넣었어요.

 

기존 이보크가 다부진 느낌이 강했다면

신형 이보크는 벨라라 그랬던 것처럼

안과 밖 모두 유려함을 테마로 합니다.

 

명운을 건 전동화 전략에 따라

브랜드 최초로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됐어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지원하며

시속 10km 이내에서 작동하죠.

 

 

 

◆포르쉐 마칸◆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리어램프 패밀리룩을 완성한 마칸은

이번에도 역시 카이엔의 하위 호환을

완벽하게 해내는 모델로 거듭났습니다.

 

포르쉐 아이콘 911의 디자인 요소가

많은 곳에 적용됐으며 앞뒤 바퀴 크기를

달리하며 공격적인 주행을 암시하죠.

 

그간 아쉬웠던 부분인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의 크기를

기존 7인치에서 11인치로 확 키웠어요.

 

성능이야 두말할 필요 없지만

기능적 커뮤니케이션에서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기아 모하비 마스터피스◆ 

 

 

이제 국물 우려내는 게

지겨워졌나 봅니다.

 

기아차가 내놓은

모하비 컨셉트 마스터피스는

공개를 앞둔 부분변경 모델의

힌트가 되는데요.

 

전면 그릴에선 흡사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수준의 과감하다 못해

웅장함마저 느껴지죠.

 

컨셉트인 만큼 한껏 멋을 낸

세로형 바 때문에 마스터피스가 아니라

마우스피스라는 애정 섞인 농담도 들려옵니다.

 

옆모습은 모하비의 흔적이

역력한 가운데 테일램프 역시

전면 그릴과의 통일성을 갖추고 있죠.

 

모하비의 자랑인 프레임바디는

부분변경 모델에서도 유지될 전망입니다.

 

 

 

◆쉐보레 트래버스◆ 

 

 

헛발질은 이제 그만.

 

다사다난한 2018년을 보낸

쉐보레가 절치부심하고

회심의 역작을 쏟아냈습니다.

 

그중에서 현대 팰리세이드에

대항하기 위한 대형 SUV 트래버스를

첫손가락에 꼽을 수 있죠.

 

덩치도 덩치이지만 엔진룸에 들어간

3.6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10마력을 내며

인기 좋은 팰리세이드 가솔린 모델과

정확히 경쟁 구도를 이룹니다.

 

문제는 가격.

 

현대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팰리세이드를 타고 싶어도 못 타는 차로

만든 것처럼, 쉐보레 역시 이번만큼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르노삼성 XM3◆ 

 

 

르노삼성이 쇼카로 공개한

XM3 인스파이어.

 

이름에서 얼핏 BMW 고성능 SUV 모델이 떠오르지만 

엄연히 프랑스의 피가 흐르는 모델입니다.

 

벤츠 GLC와 닮은

준중형 SUV 쿠페 모델이죠.

 

갑자기 르노삼성이 웬 SUV 쿠페냐고요?

모터쇼 구색 갖추기 용도 아니냐고요?

 

엠블럼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르노 아르카나 컨셉트카를 그대로 들여왔다면

다이아몬드 형태여야 하지만,

 

르노삼성 고유의

태풍의 눈 형태를 띠고 있죠.

 

르노삼성은 내년 1분기에

국내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쌍용 코란도◆ 

 

 

코란도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모델이긴 하지만, 이미 공개된 지

오래이기에 생김새에 대한

기대감이 덜했던 게 사실이죠.

 

얼핏 티볼리 에어 아닌가 싶은 생김새는

쌍용도 이제 모델별로 따로 노는 게 아니라 

패밀리룩을 공고히 하며 통일감을 가져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제는 쌍용차의 주력 모델이

소형 SUV 아니면 덩치 큰 대형 SUV로

양분되면서 그 사이를 효율적으로

메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죠.

 

 

 

◆토요타 라브4◆ 

 

 

국내 최초로 공개된 토요타 신형 라브4.

 

거의 존재감이 없다시피 했던

그릴 크기를 획기적으로

키워낸 건 물론,

 

테일램프와 범퍼 아래 리어디퓨저에서

느껴지는 역동감도 기존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죠.

 

전면 그릴과 엠블럼에 들어가는

청색 바탕에서 포드 SUV 쿠가를

떠올리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현행 라브4는 구형 포드 쿠가와도

아주 비슷한 인상이었는데

그 전통(?)을 이번에도 잇게 됐네요.

 

다소 재미없던 디자인의 토요타 SUV가

바람직한 변화 방향을 띤 건

분명해 보입니다.

 

 

 

◆렉서스 UX◆ 

 

 

브랜드 최초의 소형 SUV입니다.

렉서스 고유의 스핀들 그릴을

발견할 수 있죠.

 

토요타와 BMW가 로드스터를

공동 개발했기 때문일까요?

 

실내 여기저기서

BMW의 향기가 납니다.

 

센터스크린의 배치와 공조기 디자인,

그리고 아래 자리한 토글 스위치까지.

운전대에 붙은 엠블럼만 바꿔서 올리면

헷갈리기 십상입니다.

 

뼈대까지 갈아 끼우며 저중심 설계와

높은 강성을 자랑하는 것도

UX의 특징입니다.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 

 

 

슈퍼카급 SUV가

마세라티 부스를 빛냈습니다.

 

같은 이탈리아 형제차 페라리의 V8 엔진을 

그대로 이식함에 따라 마세라티 역사상 

가장 강력한 590마력의 최고출력과

74.85kg.m의 최대토크를 내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3.9초에

최고 시속 304km를 자랑합니다.

 

새로운 주행 모드 ‘코르사’는 보다

신속한 기어 변속,

에어 서스펜션 높이 최적화,

스카이훅 댐핑 등으로 격한 주행을

대비하게 됩니다.

 

 

 

◆DS DS7 크로스백◆ 

 

 

자동차를 보석에 비유한다면

가장 어울릴 만한 차는 뭘까요?

 

올 초 국내에 공식 론칭한 DS는

DS7 크로스백을 선보였습니다.

 

다이아몬드 패턴이 반복되며

빛을 우아하게 반사하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스로 보석처럼 빛나는 풀 LED 헤드램프는

 

“차가 아니라 보석인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게 만들어요.

 

테일램프에 적용된 독특한 패턴 역시

앞에서의 감동을 잇게 하죠.

 

실내에는 다이아몬드 패턴 퀼팅과

고급 시계에 적용되는 장식인

기요셰 패턴 마감이 곳곳에 자리합니다.

 

​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각 메이커가 선보인 쟁쟁한

SUV 모델들을 꼽아봤습니다.

여러분에겐 어느 모델이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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